증권사 리포트, 올들어 목표가 상향보다 하향이 더 많았다

입력 2015-04-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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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여개 리포트中 목표가 하향이 8% 많아…하향 전망치 1월에 집중

국내 주요 증권사가 올해 내놓은 유가증권 기업 분석 리포트 가운데 목표주가를 낮춰잡은 '보수적' 관점의 하향 보고서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 분석에 따르면 올들어 1월부터 이날까지 주요 증권사가 내놓은 유가증권 상장기업 분석 리포트는 총 8000여개다. 이 가운데 목표가를 낮춰잡은 하향 분석 리포트가 목표가를 높여잡은 상향 보고서보다 많았다. 신규로 의견을 제시한 종목리포트는 총 389건이었다.

이 기간 종목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리포트는 총 120건, 반대로 목표가를 낮춰잡은 종목은 139건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가 하향 리포트는 1월에 집중적으로 발표됐다. 박스권 탈피 이전에 연말 상승세에 대한 증권가의 우려 목소리가 좀 더 컸던 것으로 금융투자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1월에 발표된 보고서 가운데 목표가 하향과 관련한 리포트는 49개, 목표가를 높여야한다는 보고서는 26건에 불과했다.

2월까지는 목표가 상향 보고서와 하향 보고서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3월부터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뀌었다. 목표가 상향보고서가 21건, 하향보고서가 13건이었다. 4월에는 격차가 더 벌어져 이날까지 상향 34건, 하향 19건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건설, 제약 바이오에 대한 리포트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날 "투자의견은 국내 경제현황은 물론 관련섹터의 업황, 글로벌 추세 등을 복합적으로 붆석해 내놓고 있다"며 "주요 증권사가 1월초 코스피시장 상승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했지만 2월부터 대부분의 전망치가 긍정적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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