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올해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을 받았다.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1988년부터 매년 품질경영 활동과 국내 산업 발전,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에 공헌한 경영인의 업적을 토대로 시상하는 상이다.
한전은 23일 조 사장이 품질경영시스템 정착을 통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공급으로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글로벌 품질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수여하는 ‘2015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전은 조 사장의 품질경영 방침에 따라 지난해부터 사내 제안왕 제도와 한전 품질 명장제도 등을 최초로 도입했고, 정부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14년 전국 품질분임조 대회’에서 단일 기업으로는 최다인 21개 품질 분임조가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전력기자재 품질 최우수등급 획득 10개 제작사에 감사패를 수여해 품질향상을 이끌어내고 시공품질 우수 협력회사에 대해서는 ‘KEPCO 품질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 2012년 12월 조 사장 취임 이후 품질경영 활동을 토대로 다각적 경영 혁신과 자구노력을 통해 6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고, 2년 연속 흑자와 7년 만에 순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한전이 빛가람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는 시점에 뜻 깊은 상을 받게 돼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혁신을 바탕으로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저장장치 등 전력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발전시켜 미래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