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프로듀사’ 아버지 양복+시무룩 포착…첫 캐릭터 스틸

입력 2015-04-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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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김수현의 ‘프로듀사’ 첫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KBS 측은 5월 8일 첫 방송 되는 KBS 2TV 새 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를 통해 신입 PD 백승찬으로 변신한 김수현의 캐릭터 스틸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수현은 아버지의 양복을 연상케 하듯 살짝 큰 네이비 양복을 입고 있다. 또, 김수현은 한 쪽으로 숄더백을 착용해 온 몸으로 신입사원 아우라를 내뿜고 있다. 특히 그의 목에 다소곳하게 걸려 있는 KBS 사원증과 남다른 패션센스를 인증하는 듯 한 ‘땡땡이 넥타이’가 눈길을 끈다.

이어 신입 PD 승찬의 ‘찬무룩’이 포착돼 모성 본능을 자극하고 있다. 승찬은 초조한 듯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애꿎은 물병만 괴롭혔는데, 이어 유체이탈을 경험한 듯 털썩 주저앉은 승찬의 모습이 포착됐다. 무엇보다 승찬의 촉촉해진 눈가와 시무룩한 표정, 처진 어깨가 궁금증을 모은다.

극중 김수현이 맡는 백승찬은 좋아하는 첫사랑 선배에 이끌려 얼떨결에 KBS 예능국에 입사한 명문대 법대 출신의 신입 PD다. 수재로 머리는 좋지만 방송국 생활에서는 허당 면모를 보이는 신입 PD로 좌충우돌하며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5일 진행된 ‘프로듀사’ 촬영에서 김수현은 ‘허당 신입 PD’ 백승찬으로 분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디테일한 손연기와 촉촉한 시선으로 승찬의 감정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듀사’ 제작진은 “김수현은 백승찬 역을 소화하기 위해 캐릭터 분석을 철저하게 해와 현장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말투부터 자연스레 나오는 사소한 행동까지 백승찬의 순진무구한 성격이 담겨 있어 현장에서 매 번 놀라고 있다”며 “김수현이 만들어갈 신입 PD 백승찬과 ‘프로듀사’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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