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의 'EDCF 워크숍'에 참가한 개도국 공무원들이 21일 서울 삼성전자 딜라이트 전시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은 7개 개발도상국 고위공무원을 초청해 ‘EDCF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20일부터 4박 5일간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미얀마, 베트남 등 기존 협력국 공무원과 함께 EDCF 신규 지원을 추진 중인 코트디부아르의 재무부 금융협력국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워크숍 기간 수은 EDCF 실무진들은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체계와 개도국 경제성장을 위한 EDCF 역할 및 전략 등을 워크숍 참여자에게 소개했다. 이와 함께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한국의 경제개발경험 및 시사점’ 이란 주제로 한국의 경제개발경험과 개도국 경제협력 정책 등에 관한 강의를 펼쳤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한국의 경제발전 체험 프로그램 일환으로 서울 삼성전자 딜라이트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울산 현대자동차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툰 툰 나잉(Tun Tun Naing) 미얀마 국가계획경제개발부 대외경제협력국장은 “한국은 과거 전쟁의 상흔을 극복하고 선진 원조 공여국 모임인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하는 등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미얀마에 돌아가면 한국과의 경제협력을 위한 가교 역할을 보다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1995년에 처음 실시된 EDCF 워크숍은 지금까지 46개국에서 249명의 개도국 고위공무원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