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슈퍼마켓 출범 1년, 9만 계좌 중 95% 흑자

입력 2015-04-23 11:19 수정 2015-04-24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객 평균 누적수익률 5.26%…5개 이상 분산투자시 성과 높아

오는 24일 출범 1년을 맞는 펀드온라인코리아가 온라인 맞춤형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톡톡히 자리 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펀드슈퍼마켓을 이용하는 투자자의 평균 투자수익률은 5.26%(누적)이며 투자자 가운데 95%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펀드온라인코리아는 펀드슈퍼마켓 출범 1주년을 맞아 발표한 ‘펀드슈퍼마켓 투자자 보고서’ 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4월 24일 출범 한 펀드슈퍼마켓은 17일 현재 총 8만 9926계좌가 개설됐고, 투자금액은 4835억원에 이른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 32.71% △40대 30.35%로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어 △50대 17% △20대 12.34% 등의 순이다. 반면 연령대별 수익률 순위는 50대가 평균 8.94%로 가장 높고 다음 10대 8.65%, 60대 이상 8.57%이다. 30대와 40대는 7.11%, 7.32%로 다소 낮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68%로 절반 이상이며 여성은 32% 비중을 차지했다. 투자 성과는 남성이 7.99%로 여성 7.75%보다 약간 높았다.

펀드슈퍼마켓 투자자들은 1인당 평균 2.4개 펀드에 가입하고 있으며 여러 개의 펀드에 분산 투자한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였다.

5개 이상 펀드 투자자들이 평균 7.9% 성과를 올린 반면 1개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평균 3.63%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투자된 펀드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주식펀드’이며, 다음으로 ‘신영고배당주식펀드’,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펀드’의 순이었다. 운용사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가장 많이 투자됐으며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신영자산운용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 날 펀드온라인코리아는 펀드슈퍼마켓 1주년을 맞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신규서비스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설명회를 개최했다. 기존 포트폴리오 솔루션을 강화했으며 자산운용사가 직접 자신의 펀드와 회사 소식을 알릴 수 있는 페이지를 신설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펀드를 비교해보고 선택해 투자할 수 있는애플리케이션도 이날 선보였다. 관련 서비스는 5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펀드슈퍼마켓의 업의 개념은 투자자 중심의 플랫폼으로 기존 펀드 판매시스템과는 개념이 다르다”며 “투자자와 자산운용사, 투자전문가가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공유하는 온라인 투자 생태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핀테크를 선도하는 회사로서 높은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해외 펀드슈퍼마켓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7~10년 걸렸지만 이 보다 앞당겨 안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27,000
    • -0.84%
    • 이더리움
    • 4,606,000
    • -2.91%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7.35%
    • 리플
    • 1,908
    • -10.63%
    • 솔라나
    • 343,300
    • -4.08%
    • 에이다
    • 1,383
    • -8.05%
    • 이오스
    • 1,137
    • +5.57%
    • 트론
    • 285
    • -6.25%
    • 스텔라루멘
    • 718
    • +19.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50
    • -6.99%
    • 체인링크
    • 23,160
    • -3.26%
    • 샌드박스
    • 784
    • +39.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