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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뢰한'(사진=사나이픽쳐스)
김남길이 ‘무뢰한’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드러냈다.
2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무뢰한’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오승욱 감독, 배우 전도연, 김남길 등이 참석했다.
김남길은 “시나리오가 굉장히 좋았다. 시나리오를 보는 중간에 끝까지 보기도 전에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감독님이 각본을 쓴 영화도 인상 깊게 봤다”면서 “또 같이 연기하는 배우가 전도연이었기 때문에 전혀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출연 배경을 언급했다.
이어 김남길은 “전도연이 여주인공이라고 해서 시나리오를 읽을 필요도 없다고 했다. 그래도 우선 시나리오를 봤더니 좋더라”고 이야기했다.
내달 27일 개봉하는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그린 영화다.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공식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