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두 만족시켜라”···건설사, 특화설계에 집중

입력 2015-04-2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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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역 푸르지오 주방 대형수납장

아파트 시장이 실수요자로 재편되면서 견본주택을 찾는 많은 수요자들이 아파트이 장단점을 꼼꼼하게 따지고 있다.

때문에 건설업계는 특화설계를 통해 남심 또는 여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설계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여성 중심의 아파트는 많이 발전해왔지만 최근에는 남성을 위한 특화설계도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남성들도 트렌드에 민감해지고 집에서 자신의 영역과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며 집에 대한 애착이 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가족의 한 주체인 아이들을 위한 공간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15일, 16일 청약을 받아 평균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아현역 푸르지오’는 다양한 특화아이템을 선보였다. 주방에는 3구형 가스쿡탑을 빌트인으로 제공해 주방의 공간활용도를 높였고 온풍과 UV램프를 이용한 건조·살균 기능의 수세미 살균건조기를 설치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전용 84㎡이상에는 주방용품, 식품 등 다양한 수납이 가능한 주방 대형수납장도 설치돼 있다.

남심을 사로잡기 위해 우산, 구두주걱 걸이, 공구함 등을 간편하게 정리하는 통합 악세사리함이 제공되고 홈네트워크를 통해 지하주차장 내 차량 위치를 확인하는 차량위치인식 시스템도 설치된다. 커뮤니티센터인 UZ센터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GX클럽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오는 5월 분양예정인 ‘청라 제일풍경채 2차’에도 다양한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청라 제일풍경채’는 1,2차 모두 실내수영장을 갖춘 청라국제도시 유일 단지로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등 대단지 명품주거단지에 걸맞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실내수영장은 25m 3개 라인이 설치되며 유아풀까지 갖춰져 운동을 좋아하는 아버지와 아이들까지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단지는 내부에 대형팬트리와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해 주부들의 마음까지 헤아렸다. 전세대 4-bay 설계를 도입하면서 환기와 채광까지 신경을 썼다.

또한 5월 분양예정인 ‘정읍 코아루 천년가’는 아이들과 엄마가 통학버스를 안전하게 기다릴 수 있는 ‘맘스 스테이션’과 ‘키즈 스테이션’을 조성한다. 주방에는 행주와 도마의 위생적인 사용을 위해 자외선으로 세균 번식을 막는 행주도마 살균기도 설치된다. 현관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단지 내 산책로를 설치하고 산책로를 따라 휴식공간과 운동공간을 조성해 접근성과 이용성을 높였으며 커뮤니티 시설에는 도서관 2개소를 설치해 가족이 함께 책을 읽을 수 있게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 ‘용인 역북지구 우미 린 센트럴파크’에는 스쿨버스존과 연계돼 맘스 스테이션으로 활용이 가능한 카페 린이 설치된다. 전용 59㎡에는 지하계절창고가 제공되며 84㎡는 와이드주방에 맘스데스크와 주방팬트리가 들어가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커뮤니티에는 헬스장과 실내골프연습장이 설치돼 남자를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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