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송대관이 장기간 재판으로 인해 생계가 힘든 상황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송대관은 23일 서울서부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한영환) 심리로 열린 5차 공판에서 “장기간 재판이 이어지다보니까 연예, 방송 활동을 하지 못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조속히 재판이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대관은 부동산 투자 명목으로 거액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재판은 증인으로 채택된 양모 씨가 참석하지 않아, 5분 만에 종료됐다.
검찰은 “양씨가 캐나다에서 입국하기 힘든 상황이다. 기일 연장이 피고인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조속히 처리하겠다. 대신 기일을 넉넉하게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양 씨를 다시 증인으로 채택했고, 오는 5월 28일 공판을 속개하기로 했다.
한편,양 씨는 2009년 송대관의 부인인 이 씨의 권유로 충남 보령의 토지개발 분양사업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봤다. 그는 송대관 부부가 주관하는 토지개발 분양사업에 4억여 원을 투자했지만,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고 투자금도 돌려받지 못해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