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미 경제지표 부진ㆍ연준, 금리인상 연기 전망에 상승…금 0.6%↑, 온스당 1194.30달러

입력 2015-04-24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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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은 2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와 상무부가 발표한 경제지표가 부진하며 미국 달러화 약세가 이날 금값을 상승으로 이끌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7.40달러(0.6%) 오른 온스당 1194.3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000명 증가한 29만5000명(계절 조정치)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의 조사치 28만8000명을 웃도는 수치다.

같은 날 미국 상무부는 3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11.4% 감소한 연율 48만1000채(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국 3월 신규 주택판매 수치는 시장 전망인 50만4000채를 밑돌고 2013년 7월 이후 최대 감소율을 나타냈다.

경제지표의 부정적인 결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인상 시기가 연기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커졌고 안전자산에 대한 금의 수요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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