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美 신규 주택판매 지표 부진에 상승…10년물 금리 1.96%

입력 2015-04-2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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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23일(현지시간)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미국국채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2bp(bp=0.01%P) 떨어진 1.96%를,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bp 하락한 2.65%를 각각 기록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2bp 밀린 0.53%를 나타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량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경제 정체에 대한 우려심리가 부각됐다.

미 상무부는 이날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보다 11.4% 감소한 48만7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3년 7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당초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량을 51만3000~51만5000건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경제지표 부진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해도 되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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