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희연 교육감 1심 벌금 500만원…확정시 당선 무효
지난해 교육감 선거에서 상대 후보 고승덕 변호사의 미국 영주권 보유 의혹을 제기해 기소된 조희연(59) 서울시 교육감에게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는 23일 조 교육감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낙선 목적의 허위사실 공표죄는 상대에게 불리한 사실을 공표해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로서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 오늘 재보선 사전투표…여야, 이틀째 '관악 격돌'
4·29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됩니다. 이번 재보선은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 중원, 인천 서·강화을, 광주 서을 등 국회의원 선거구 4곳과 광역의회 의원 1곳, 기초의회 의원 7곳 등 총 12곳에서 치러집니다.
◆ 4월 급여에 직장인 희비…건보료 더 내거나 돌려받아
이달 월급을 받은 직장인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지난해 호봉 승급, 임금 인상, 성과급 지급 등으로 소득이 오른 직장인은 건강보험료를 더 내야 해 울상을 지었습니다. 반면 작년에 보수가 깎여 소득이 줄어든 직장인은 불행 중 다행으로 건보료를 돌려받아 위안을 얻었습니다.
◆ 법원 선임 회계사들, 성완종 분식회계 비리 집중 조사
검찰의 경남기업 수사와 별도로 법원이 선임한 회계사들이 분식회계 등 경남기업 비리를 조사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됩니다. 법원의 회생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6월 말, 늦어도 7월 초면 구체적 비리 규모가 드러날 전망입니다. 검찰은 경남기업 분식회계가 9천500억원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회계사들의 분석에 따라 규모가 커질 수도 있습니다.
◆ "어머니, 나 딸 친구 OOO야"…알고보니 식품사기 전화
건강기능 식품의 효능을 허위로 꾸며내 노인들에게 팔아 돈을 챙긴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노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어머니, 아버지, 나 딸 친구 OOO야"라며 마치 자식들의 친구인 양 행세하며 약의 효능을 광고하며 판매를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유통공룡'이 서울 면세점을 탐내는 이유
오는 6월 서울 시내면세점 3곳(대기업 2곳·중소기업 1곳) 입찰을 앞두고 '유통공룡' 기업들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23일 한화 갤러리아가 여의도 63빌딩을 면세점 후보지로 걸고 유치전에 뛰어들었고 호텔 신라·현대산업개발 합작법인, 현대백화점, 롯데면세점, 신세계백화점, SK네트웍스 등이 이미 출사표를 냈습니다.
◆ 백악관 기자들이 뽑은 차기대통령 1순위는 힐러리
현직 백악관 출입기자들이 뽑은 차기 미국 대통령 1순위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친동생인 공화당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2위를 차지했고 역시 공화당의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과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이 3위군을 형성했습니다.
◆ 코스닥 변동성·회전율 급상승…'기대와 불안 공존'
코스닥시장의 변동성이 급속도로 확대되며 연일 굴곡 심한 롤러코스터 장세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랠리 지속에 대한 기대와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공존하면서 일중 변동성이 커지고 회전율도 급격히 높아지는 양상입니다.
◆ '땅콩회항' 승무원 "로열패밀리 특별교육 받았다"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으로 피해를 보았다며 대한항공[003490]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상대로 미국에서 소송을 낸 승무원 김도희씨가 추가 고소장을 통해 "로열패밀리 탑승과 관련한 특별교육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전국 대체로 맑고 일교차 커…"감기 조심하세요"
금요일인 24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11.2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낮 최고기온은 22도까지 오를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