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강용석, 조희연 재판 증인 고승덕 근황 발언..."권토중래하려고 노력 중"
(JTBC 방송 캡처)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취임 9개월 만에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5백만원을 선고받은 가운데 '썰전'의 MC 강용석이 지난해 서울시 교육감에 출마했던 고승덕 변호사의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용석은 2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얼마 전에 고승덕 변호사를 만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구라는 "요즘 괜찮으시냐"라고 물었고, 강용석은 "잘 살고 있다. 권토중래(어떤 일에 실패한 뒤 힘을 쌓아 다시 일에 착수한다는 뜻의 한자성어)하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경쟁 후보인 고승덕 변호사의 미국 영주권 보유 의혹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23일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지난 21일 고승덕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심리로 열린 조희연 교육감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참석해 "근거 없는 의혹이 제기돼 황당했다"며 "나는 영주권을 신청한 사실도 없다. 이는 100% 허위사실로 유죄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판결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은 재판 직후 즉각 항소할 뜻을 밝혔으며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올 때까지는 교육감직을 그대로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