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 하나은행, 미얀마에 도서실 운영하고 리틀야구장 지어

입력 2015-04-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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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해피 클래스’ 설치 PC교실 등 교육복지 공간으로

▲하나은행 직원들이 미얀마 양곤 딴링 지역에 설치한 하나 해피 클래스에서 현지 학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하나금융지주
하나은행이 저개발 국가 어린이에게 희망의 ‘꿈’을 전하고 있다. 교육 복지는 물론 운동용품, 리틀 야구장 건설 등을 통해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프로젝트다.

하나은행은 올해 1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봉사단을 미얀마 현지에 파견해 미얀마의 빈곤지역 학교에 ‘하나 해피 클래스’를 설치했다.

하나 해피 클래스는 PC 교실과 도서실이 어우러진 교육 복지 공간으로, 교육사업을 하는 하나은행의 중점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18일 하나은행이 ‘해피 쉐어링 물품 미얀마 기증식’에서 선언한 바 있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해피 해피 클래스를 매년 1~2개씩 지속적으로 설치해 미얀마의 낙후지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자원봉사단 파견과 아울러 지난해 말 임직원들이 기증한 ‘해피 쉐어링 의류’ 1만점 및 재생 PC를 미얀마 현지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미얀마 어린이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국어 및 미얀마어가 함께 표기된 동화책 500권을 제작해 미얀마 학교에 기증하기도 했다.

하나은행의 해피 쉐어링 이벤트는 하나은행 임직원들이 2011년부터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그동안 재활용 의류, 학용품을 모으고 은행의 재활용 PC를 기증하는 등 국내는 물론 아시아 여러 나라의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나눔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나은행은 임직원 및 고객들이 기증한 물품 5000여점을 해외(미얀마, 베트남, 몽고) 소외계층을 위해 기증했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 우수 봉사 활동자가 현지를 방문해 직접 물품들을 전달하고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해피 해피 클래스 설치를 시작으로 하나은행은 미얀마에서 ‘나눔 은행’으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실천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이웃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하나은행은 아이들에게 운동을 통해 희망을 주고자 베트남 리틀야구장 건설 및 아프리카 차드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축구공(2014년)을 전달하기도 했다.

하나은행은 베트남 타이빈현 인근에서 맹그로브 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도 진행했다. 맹그로브 나무는 열대 및 아열대(인도-말레이시아, 아프리카, 미국) 해안이나 하구 일부의 해수 혹은 담해수의 진흙지대에 생기는 상록관목 또는 교목식물이다. 이산화탄소 흡수능력이 뛰어나 지구온난화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임직원과 베트남 인근 주민 30명이 참여했고 나무 구입 등을 위한 자금은 임직원의 ‘걷고 기부하기’ 행사를 통해 마련한 1000만원과 하나은행에서 매칭그랜트 형식의 동액 기부금으로 2000만원을 모아 진행됐다.

하나은행은 엄홍길 휴먼재단과 함께 히말라야 등반을 돕다 희생된 산악인 후배들과 셰르파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네팔의 오지 마을에 초등학교 건립 사업을 시작했다.

쓰나미 이후 낙후된 스리랑카 학교시설 개선을 위해 하나은행 임직원들이 스리랑카 칼루탈라 지역을 방문해 화장실 개선 및 야외교실 건립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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