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크리스 에반스-제레미 러너 '블랙 위도우 창녀' 발언..."경솔했다" 사과
(디지털스파이/뉴시스)
'어벤져스2'가 전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어벤져스2' 주인공 크리스 에반스와 제레미 러너가 여성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이들은 즉각 사과에 나섰다.
23일(현지시간) 해외 연예매체에 따르면 크리스 에반스는 "유치하고 모욕적인 말로 팬들을 화나게 했다"면서 "그러한 발언을 한 것을 진심으로 후회하며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제레미 레너와 크리스 에반스의 여성비하 발언 논란은 '어벤져스2' 개봉과 관련한 한 인터뷰가 발단이었다. 제레미 러너는 지난 21일 영국 '디지털 스파이'와의 인터뷰에서 블랙 위도우를 가리켜 '난잡한 여자(slut)'라고 표현했다. 옆에서 이를 듣고 있던 크리스 에반스는 크게 웃으면서 '완전 창녀(a complete whore)'라고 맞장구치면서 논란이 됐다.
한편 한국에서 23일 개봉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는 하루 만에 62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등 저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