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일본 최대 신탁은행인 스미토모신탁은행과 부동산 사업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주축으로 하는 업무제휴계약을 2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상호간에 해외부동산 투자수요를 가진 고객을 소개시켜 줄 수 있고, 양국시장에서의 부동산금융 및 부동산 투자정보 공유 등을 통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 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하나은행 고객은 일본시장 내 저평가된 부동산 자산에 대해 스미토모신탁은행을 통하여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고 투자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또 향후에는 앞선 부동산 금융기법을 가지고 있는 스미토모신탁은행과 공동으로 한국의 부동산 및 일본의 부동산을 활용한 다양한 펀드 및 리츠상품을 개발하여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에는 해외부동산 투자한도 확대와 원화가치 강세를 맞아 해외부동산 투자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나은행도 이러한 트랜드에 맞추어 동북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주요 지역에 대한 투자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부동산PF개척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스미토모신탁은행은 일본에서 부동산 업무를 취급하는 은행 중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부동산 브로커리지와 부동산 증권화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하나은행 서문기 부장은 “금번 업무제휴를 통해 하나은행은 해외부동산 투자를 위한 최신 정보를 획득, 대일본 투자고객들에게 한발 앞선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