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조기종영+박하나 극중 자살설..."말 많은 임성한 은퇴작"

입력 2015-04-24 15:28 수정 2015-04-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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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조기종영설+박하나 극중 자살설..."말 많은 임성한 은퇴작"

▲‘압구정 백야’(사진=mbc)

임성한 작가가 '압구정 백야'를 끝으로 은퇴를 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그의 마지막 작품인 '압구정 백야'가 종영을 앞두고 무성한 루머에 휩싸였다.

24일 한 매체는 갑작스럽게 터진 은퇴 소식에 임성한 작가가 마지막 집필을 힘겨워하고 있다며 종영을 1~2회를 앞당기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압구정 백야'는 133회까지 방영됐으며 5월 15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압구정 백야'는 당초 120회로 기획됐으나 이후 149회로 연장된 바 있다. 그러나 당초 예정된 149회까지 15회분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극 전개 상 아직 풀어내야 할 이야기가 많다는 지적이다. 주인공 백야(박하나)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은데다, 남녀 주인공인 백야와 장화엄(강은탁)의 결혼도 아직 성사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MBC 드라마국은 조기 종영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압구정 백야'가 휩싸인 루머는 또 있다. 바로 주인공인 백야가 자살이 예정돼 있다는 것. 또 다른 매체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인용, 극중 여주인공 백야가 연인 장화엄과 끝내 맺어지지 못해 자신의 처지를 비관, 바다에 몸을 던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임성한 작가는 전작 '오로라 공주'에서 11명의 인물을 사망이나 실종 처리해 '임성한 데스노트'라는 말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이 때문에 박하나가 '임성한 데스노트'에 오르게 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압구정 백야'는 장화엄이 백야의 이별통보에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기도를 한 장면이 전파를 타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MBC 측은 "확인된 바 없다"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한편 '압구정백야'는 지난 22일에도 윤리성, 폭력묘사, 품위유지 조항 등의 위반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중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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