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90년대 동료 가수들 노래 부르는 모습에 심장 뛰었다” [토요일을 즐겨라 슈퍼콘서트]

입력 2015-04-2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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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을 즐겨라' 슈퍼콘서트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조성모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가수 조성모가 ‘토요일을 즐겨라 슈퍼콘서트’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25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토요일을 즐겨라 슈퍼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는 김건모, SES, 조성모, DJ DOC, 쿨, 지누션, 이정현, 조PD, 코요태, 소찬휘, 클론, 박미경, 채정안. 룰라, 김원준, 김현정, R. ef, 영턱스클럽, 철이와미애, 왁스, 구피 등 1990년대 인기를 모았던 가수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조성모는 1부에서 ‘후회’와 ‘투헤븐’을 열창했다. 조성모는 ‘투헤븐’을 부르기 직전 관객들에게 “대기실에서 여러분들의 함성과 동료 가수들 공연하는 모습을 봤는데 심장이 오랜만에 굉장히 뛰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성모는 “얼마 전 공연 후 쫑파티 때문에 우연히 클럽을 갔다. 그런데 ‘블루스 타임 없냐’고 물었다가 늙은이 취급받았다”며 “우리 때는 블루스 노래가 나왔는데 요즘은 처음부터 끝까지 달리더라. 제가 힘들더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조성모는 자신의 히트곡 ‘투헤븐’에 대해 “제 데뷔곡이기도 하다. 이 곡이 없었으면 아마 저는 가수를 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토요일을 즐겨라 슈퍼콘서트’는 서울 경기를 시작으로 대구, 대전, 부산 등 전국투어 콘서트 후 중국 등 해외 콘서트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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