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신곡을 발표하고 컴백하는 지드래곤이 남들보다 뛰어나지 않다고 발언했다.
지드래곤은 26일 오후 4시 15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5 월드투어 MADA IN SEOUL WITH NAVER’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콘서트에서 “간혹 우리 플랜이 마음에 안 드는 사람도 계신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데뷔 초부터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음악이 좋아 열심히 했는데, 운이 좋게 여러분을 만나 사랑받고 이렇게 좋은 곳에서 공연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3년 만에 나오는 건데 내가 봐도 우리를 좋아할 이유는 없다. 얘들이 TV에 잘 보이지도 않고 매일 외국에 가 있고. 그래서 우리가 한국 팬들에게 어떻게 하면 오래오래 재밌는 선물을 드릴 수 있을까 생각했고, 한 달에 두 곡씩 음악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그냥 수록곡으로 하면 여러분이 당연히 안 좋아하실 거 안다. 모두 다 타이틀이다. 투어 이름이 ‘메이드’인데 다 곡이 메이드하다. 여러분께 우린 앨범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9월1일까지 부담 없이 우리 곡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앨범 나오면 이곳에서 여러분과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앵콜 공연 계획도 내비쳤다.
한편, 빅뱅은 5월부터 8월까지 매달 1일에 한 곡 이상의 신곡을 발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9월에 완성된 ‘MADE’ 앨범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