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재보선 이틀 앞으로… 중간 판세와 전망은?

입력 2015-04-27 08:44 수정 2015-04-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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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재보궐선거가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후보들 모두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어 승패의 향방은 짐작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지난 22일 마지막으로 시행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은 광주 서을을 제외하고는 근소한 우세를 보였다. MB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해당 지역 유권자 500여명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 서울 새누리당 오신환(33.9%) 후보는 무소속 정동영(29.8%)·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28.1%)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다.

경기 성남중원에서도 새누리당 신상진(46.0%) 후보가 새정치연합 정환석(35.0%) 후보와 11%포인트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반면 옛 통합진보당 소속이었던 김미희(12.2%)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어 변수가 되고 있다.

인천 서구·강화을에서는 새정치연합 신동근(41.7%) 후보가 새누리당 안상수(45.8%) 후보를 아슬아슬한 차이로 따라붙었다. 광주 서구을의 경우 새정치연합 조영택(36.2%) 후보가 무소속 천정배(37.9%) 후보를 맹추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성완종 리스트’ 사건이 이완구 국무총리의 조기 사퇴와 특별사면 등으로 무마되는 분위기인 데다, 투표율도 높지 않을 것으로 분석돼 여당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길리서치 김창권 대표는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전체적으로 성완종 리스트 효과가 전혀 영향을 못 미쳤다고 본다”며 “8명으로 거론된 사람들에 대해 새롭게 나온 정보가 없어 유야무야되는 상황으로 투표율도 높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정동영·김미희 등 후보들의 사퇴 등에 따른 야권의 막판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15% 이상이 득표 시에 선거비용이 보존되니까 내년도를 생각해서라도 사퇴할 가능성은 낮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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