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이제 세계로] 대학생이 뽑은 최고의 대외활동, 현대차 글로벌 봉사단 ‘해피무브’

입력 2015-04-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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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대학생 7000명, 20여개국서 의료교육문화 지원

▲지난해 12월 22일 현대자동차그룹의 대학생 해외봉사단 ‘글로벌 청년봉사단 해피무브’가 누적 인원 7000명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이번 방학 때는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활동을 통해 전 세계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 싶어요.”

현대자동차의 해피무브 봉사 활동은 대학생이 뽑은 최고의 봉사활동이다. 지난해 11월 대학생 전문 잡지 ‘캠퍼스 잡앤조이’는 전국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522명을 대상으로 ‘최고의 대외활동’을 조사했다. 그 결과 해피무브는 봉사활동 부문에서 40.9%로 1위에 올랐다.

해피무브는 ‘4대 무브’로 표현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2008년 현대자동차그룹은 글로벌 청년 리더 양성과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자 해피무브 활동을 만들었다. 대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해 매년 1000명(상·하반기 각 500명씩)이 세계 각지로 파견됐다. 이들은 의료, 환경개선, 교육, 문화교류 등 글로벌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해피무브는 7년간 누적 인원 7000명을 세계 20여 개국에 파견한 국내 최대의 민간 자원봉사단이다. 현대차그룹은 양질의 활동을 보장하고자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치고 있다. 기수마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적극성, 팀워크 능력, 도전정신이 뛰어난 500명의 단원을 선발한다. 현대차그룹은 봉사단원으로 선발된 인원에게 항공료, 현지 체재비 등 모든 비용을 제공하고 있다.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활동은 크게 △지역봉사 △문화봉사 △교통안전봉사 등으로 나뉜다. 먼저 지역봉사활동은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활동이다. 건축봉사, 학교시설 개선, 마을환경 개선, 지역문화탐방, 지역 일손돕기, 교육봉사 등으로 진행된다.

문화봉사활동은 세계문화유산 보존활동과 교육, 문화교류와 캠페인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세계 각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꾸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교통안전봉사는 현지 아동 대상 교통안전교육, 교통안전 실습장과 표지판 설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지난해 12월 선발된 14기 해피무브 봉사단은 중국, 대만, 인도 등 아시아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중국에서는 중경 지역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보전활동, 염성 지역 빈곤주민 주택건축, 대만 지역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과 교통안전 실습장 설치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인도에서는 현대차 인도 공장이 있는 첸나이 지역에서 활동이 이뤄졌다. 마을 공동시설 건립, 학교 개보수 활동 등을 중점 수행했다. 이 외에도 캄보디아에서는 씨엠립 지역 초등학교 개보수, 미얀마 양곤 지역에서 초등학교 교실을 신축했다. 스리랑카 콜롬보 지역에선 빈민 이주촌 유치원 건축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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