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네팔 대지진, 사망자 2500명 '최악의 참사'…"전세계 손길 필요"

입력 2015-04-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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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전 11시56분(현지시간) 네팔 수도 카트만두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인해 사망자가 2500명, 부상자가 6000명 이상에 달하고 있다.

네팔 재해대책본부는 26일 오후 6시 현재 사망자가 2430명, 부상자는 6000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번 네팔 지진은 네팔에 인접한 국가에도 인명피해를 발생시켰다. 네팔 지진으로 네팔에 인접한 인도에서 67명, 중국 티베트 자치구에서 18명, 방글라데시에서 3명이 숨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국제연합(UN)에 따르면 이번 네팔에 발생한 규모 7.8의 지진으로 낡은 건물들이 무너지고 전기와 수도가 끊기는 바람에 네팔에서만 660만 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네팔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돕기 위해 전 세계에서 구호의 손길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비통한 슬픔에 잠겼던 우리나라 역시 100만 달러(약 10억원)를 긴급 지원하고 긴급구호대를 파견키로 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웃 인도, 중국, 파키스탄을 비롯해 유럽연합(EU)과 독일, 스페인, 프랑스, 러시아 등도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번 네팔 대지진은 1934년 대지진 이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앞서 네팔에서는 지난 1934년 카트만두 동부를 강타한 규모 8.0 이상의 강진으로 1만700명의 사망자가 났으며, 1988년에도 동부 지역에서 규모 6.5의 지진으로 720명이 숨졌다.

▲사진=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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