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강원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 중단

입력 2015-04-27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누리과정 예산을 놓고 중앙정부와 각 시·도교육청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와 강원도에서 4월분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이 중단됐다.

27일 전북도와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자로 지급돼야 할 누리과정 예산 가운데 전북도는 각 시·군을 통해 줄 운영비 15억4000원, 강원도는 총 11억원을 지급하지 못했다.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금은 원생 1인당 총 29만원으로 보육료가 22만원, 운영비가 7만원이다. 운영비는 보육교사 수당, 보조교사 인건비, 어린이집 기타 운영비 등을 위한 것으로, 도청이 도교육청에서 받아 시·군으로 내려 보낸 뒤 어린이집으로 보내진다.

전북도교육청과 강원도교육청은 “어린이집 보육은 교육기관이 아닌 국가의 몫”이라며 3개월치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만을 편성했다. 전북도가 202억원, 강원도가 176억원이었다.

이 예산은 지난달로 모두 소진됐다.

보육료 22만원은 카드사가 선지급했으나 다음달 11일까지 해당 시·도가 도교육청으로부터 관련 예산을 전출 받지 못해 카드사에 결제하지 못할 경우 5월부터는 카드사도 어린이집에 선지급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두 교육청과 같이 3개월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만을 편성했던 광주시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은 시와 구로부터 관련 예산을 긴급 지원받아 운영비 중단 위기를 넘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36,000
    • -1.77%
    • 이더리움
    • 4,689,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730,000
    • +5.64%
    • 리플
    • 2,157
    • +11.59%
    • 솔라나
    • 357,900
    • -1.84%
    • 에이다
    • 1,510
    • +25.42%
    • 이오스
    • 1,070
    • +9.63%
    • 트론
    • 290
    • +4.69%
    • 스텔라루멘
    • 602
    • +53.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800
    • +4.72%
    • 체인링크
    • 23,680
    • +10.5%
    • 샌드박스
    • 545
    • +9.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