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서 모씨(34)는 사회생활 5년차이지만 아직까지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한다. 서 씨는 "시류에 편승해 관심도 없는 전공을 선택했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점점 연차가 늘다 보니 '좋아하지 않는 일을 계속해야 하나?'라는 회의가 들 때가 많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사회생활을 하는 적지 않은 직장인들이 진로로 인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으며, 실제로 새로운 전공을 위해 공부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또한 고졸 학력자들의 78%가 학력이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생각, 학위 취득을 고려한다고 한다.
직장인의 학사학위를 위해서는 정규 대학교를 다니지 않고 학위 취득이 가능한 평생교육원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대학교 평생교육원 경영학부에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직장인반'을 개설하고 신입생 모집에 나서 눈길을 끈다.
국민대학교 평생교육원 경영학부의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자 누구나이며, 전형은 수능이나 내신성적 반영 없이 100% 면접으로 진행된다.
커리큘럼은 경영, IT, 창조경제, 박데이터 등 다양한 학습과목으로 구성됐으며, 교양수업을 레크레이션으로 받을 수 있어 학생들은 직장을 다니면서도 부담없이 학점 취득이 가능하다. 또한 자산관리사(FP), 매경 TEST, 컨벤션기획사 2급, 전산회계운용사 1•2급, 멀티미디어 콘텐츠제작전문가, 전자상거래관리사 2급, 행정관리사 2급, 전자상거래 운용사, 컴퓨터활용능력 1•2급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관련 자격증 특강도 운영하며, 자격증 취득 시 학점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 MBA 과정과 연계하여 2+2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는 것도 특징.
국민대학교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본인의 학력이나 진로에 고민이 많은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직장인반을 위한 전용 학부가 운영되고 있는 만큼 많은 직장인들이 편히 공부하고 만족할 수 있는 평생교육원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며 “국민대 평생교육원은 더 늦기 전에 자신을 길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민대학교 평생교육원 경영학부에서는 직장인반 외에도 글로벌경영, 파이낸스경영, 디자인경영, 서비스경영 과정도 마련해 놓고 있다. 오는 5월 28일까지 홈페이지(http://kmubiz.kookmin.ac.kr)를 통해 원서 접수가 가능하며, 면접은 5월 30일 토요일에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