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국영기업 40개로 축소…통폐합 박차

입력 2015-04-27 14: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정부가 통폐합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 112개에 달하는 중국 중앙국영기업이 대규모 합병 등을 거쳐 40개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27일(현지시간) 중국 경제참고보가 보도했다.

통폐합은 상업적인 부문, 그 가운데서도 경쟁이 심한 산업에서 먼저 일어날 것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은 전했다.

이 소식통은 “합병된 양대 중국 철도차량 제조업체 CNR과 CSR이 해외 프로젝트를 놓고 경쟁했던 것과 같은 일을 피하도록 대형 국영기업에 통폐합 과정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영기업 개혁은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둔화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를 막기 위한 정책을 찾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CNR과 CSR의 통합으로 시가총액이 260억 달러에 달하는 공룡기업이 탄생해 독일 지멘스, 캐나다 봄바르디어 등 글로벌 메이저업체와의 경쟁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중앙국영기업은 중앙정부 산하 그룹 형태의 대규모 기업이며 이들을 포함해 277개 국영기업이 중국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돼 있다. 이들의 시가총액은 10조 위안(약 1731조원)이 넘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01,000
    • +1.27%
    • 이더리움
    • 3,265,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437,200
    • +0.85%
    • 리플
    • 719
    • +1.27%
    • 솔라나
    • 194,000
    • +2.54%
    • 에이다
    • 478
    • +0.21%
    • 이오스
    • 646
    • +1.41%
    • 트론
    • 209
    • -1.42%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1.8%
    • 체인링크
    • 15,330
    • +3.37%
    • 샌드박스
    • 345
    • +2.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