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가 창시자" 장동민 고소당한 이유..."사경 헤매다 나왔는데 너무 희화화. 충격받았다"

입력 2015-04-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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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고소, 장동민 고소

(MBC 방송캡처)

개그맨 장동민이 삼풍백화점 생존자로부터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를 당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오전 KBS 2TV ‘아침뉴스타임’ 측은 “최근 여성 비하 발언으로 연예계에 큰 논란을 일으켰던 개그맨 장동민이 삼풍백화점 생존자로부터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장동민은 과거 팟캐스트에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의 생존자를 언급하며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오줌 먹고 살았다. 오줌 먹는 동호회의 창시자다"라고 발언했고 이를 접한 삼풍백화점 생존자가 지난 17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변호인 측은 "생존자가 어려운 역경 속에서 헤쳐 사경을 헤매고서 나왔는데 그 과정 자체가 개그 소재로 쓰였다"며 "아울러 이를 넘어서 허위 사실을 통해 너무도 희화화되고 모욕적으로 비춰지는 모습에 많은 충격을 받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장동민은 과거 동료 개그맨 유세윤, 유상무와 진행했던 팟캐스트에서 "오줌 먹는 사람들의 동호회가 있다. 연말 회식이 있다. 진짜다. '잔을 채웁시다' 하면서 화장실에 가서 오줌을 싸가지고 온다"라며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오줌 먹고 살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세윤이 "그거는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다"라고 대답하자 장동민은 "그 여자가 (해당 동호회) 창시자다, 창시자"라고 발언했다.

장동민 고소, 장동민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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