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주도주, 다음카카오에서 네이버? 주식자금 마련 연3.1%부터

입력 2015-04-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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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종목홈)가 NAVER(종목홈)에 핀테크 주도주 자리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최대 강점인 모바일 관련 사업이 주춤하는 틈을 타 '네이버페이'를 필두로 한 네이버의 맹렬한 추격이 지속되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지난해 9월 카카오페이를 출시하며 연 초 핀테크 주도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카카오페이는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120만명을 가뿐히 돌파했다. 하지만 앱카드, 다른 간편결제서비스와 별 다른 차별성을 보이지 못하며 이용자, 가맹점 확보에 골머리를 앓았다. 가입자 400만명을 넘기까지는 7개월이 걸렸다.

특히 내달 출시되는 네이버페이가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는 기존의 네이버 체크아웃을 네이버페이로 이름을 바꿔 네이버 마일리지, 네이버 캐쉬, 송금 기능을 통합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네이버 체크아웃은 가맹점 4만개와 1500만명의 이용자 확보하고 있어 네이버페이에 거는 성공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김영환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알리바바와 라쿠텐 등 결제시장에 기반을 확보한 기업은 개인금융 분야에서 특화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는 점에서 네이버페이의 성공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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