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지진] 중국 ‘일대일로’ 타격 가능성…“‘에베레스트 터널’ 차질 생길 듯”

입력 2015-04-27 17: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중국의 신경제구상인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네팔 지진으로 히말라야 산맥을 직접 관통하는 계획 하에 수립된 중국의 ‘칭짱철도 연장 프로젝트’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중국 언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진 빈발지역으로 꼽히는 중국 서남부 지역을 통과하는 칭짱철도는 이미 건설 단계부터 안전성 논란이 제기됐던 프로젝트다. 칭하이성 거얼무에서 시짱성도 라싸를 연결하는 이 철도는 해발 5072m의 고대를 통과해 ‘하늘길’ 열차로 불린다.

중국은 지난해 8월 이 철도를 라싸에서 티베트 제2의 도시인 르카쩌까지 연장했고, 오는 2020년까지 히말라야를 뚫어 네팔, 인도까지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이번 네팔 지진으로 중국-네팔 철도 연결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중국 언론의 설명이다.

한편, 지진발생 사흘째인 현재 사망자는 3218명, 부상자는 6538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65,000
    • -0.91%
    • 이더리움
    • 4,605,000
    • -2.95%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7.59%
    • 리플
    • 1,906
    • -10.6%
    • 솔라나
    • 342,600
    • -4.09%
    • 에이다
    • 1,385
    • -8.1%
    • 이오스
    • 1,137
    • +5.47%
    • 트론
    • 284
    • -6.58%
    • 스텔라루멘
    • 729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550
    • -7.47%
    • 체인링크
    • 23,190
    • -3.58%
    • 샌드박스
    • 793
    • +4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