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실업급여 지출, 글로벌 금융위기 후 첫 4조원 넘어

입력 2015-04-27 19:50 수정 2015-04-2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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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취업난에 지난해 정부의 실업급여 지급액이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이후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서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고용노동부의 실업급여 수급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가 지급한 실업급여액은 4조1531억원으로 전년 보다 7.0% 증가했다.

실업급여 지급액은 2011년 3조 5613억원, 2012년 3조 6766억원, 2013년 3조 8835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으며 4조원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으로 실업자가 급증했던 지난 2009년 4조1164억원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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