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YH 얼라이언스(코스콘, 케이라인, 양밍라인, 한진해운)'가 내년 1월부터 유럽항로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운영한다.
22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CKYH 얼라이언스'는 합리적인 협력운항 및 서비스 효율성 증대를 위해 지난 11월에 이어 다시 유럽항로를 개척하는 것으로 기존 서비스 노선별 중복기항지를 정리해 운송시간 단축 및 정시성을 강화키로 했다.
또 제휴선사끼리 상호 선복교환을 확대해 합리적인 선복 운영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진해운은 "NCX(North China Express Service)의 경우 상하이-다롄-칭다오-닝보-싱가포르-로테르담-펠릭스토우-함부르크-앤트워프-싱가포르-홍콩-상하이로 개편돼며 중국의 닝보를 기항지로 신규편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AEX(Asia Europe Express Service)항로는 말레이시아의 포트켈랑을 기항지로 신규편입시켜 상하이-닝보-옌티엔-포트켈랑-콜롬보-함부르크-로테르담-르하브르-콜롬보-포트켈랑-상하이로 개편된다.
FEX(Far East Europe Express Service)항로는 카오슝과 츠완을 아시아발 신규기항지로 편입하고 로테르담과 함부르크의 기항순서를 변경키로 했으며 'SCX(South China Express Service)'항로는 중국 샤먼을 기항지로 신규 편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JES(Japan Europe Express Service) 항로도 일부 변경이 될 예정이다.
한진해운은 "CKYH 얼라이언스 제휴 선사들은 이번 유럽 노선 개편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선복 및 노선 운영을 통한 비용 절감과 제휴사간 업무 협력 체제 강화 또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