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가정의 달 연휴 기간에 총 3200만명이 이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5월 2일 700만명의 교통수요가 몰려 최대의 교통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부가 5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다음달 황금연휴 기간에는 1일 근로자의 날(금요일), 5일 어린이날(화요일)과 봄 단기방학까지 겹쳐 교통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평균 이동인원은 640만명으로 평상시(367만명)보다 74.3% 증가한다.
특히 주요 도시의 이동시간이 4월 주말보다 약 2시간 길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연휴기간 중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5일 2일 오전(출발ㆍ26.4%)과 5월 3일 오후(도착ㆍ25.5%)로 집계됐다.
연휴기간 중 도시별 소요시간은 지방 방향을 기준으로 서울~부산이 6시간40분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