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중남미 순방 함께한 산은·수은·무보 … 성과는?

입력 2015-04-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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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진출 ‘금융 교두보’ 마련…전대금융·투자협력 등 14개 MOU 체결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 기업의 중남미 진출 금융협력 네트워크가 마련됐다. 수출입은행과 KDB산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국책금융기관의 수장들은 박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길에 함께 올라 각 국가의 금융기관 등과 금융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국 기업이 참여 가능한 사업을 적극 발굴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덕훈 수은 행장과 홍기택 산은 회장은 16일부터 27일까지 박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라질) 순방길에 동참했다. 김영학 무보 사장은 4개국 중 브라질 순방길에만 참석했다.

중남미 순방 약 10여일간 수은과 산은, 무보 등 국책금융기관은 각 기관의 특징에 맞춰 금융지원과 전대금융, 투자협력, 수출보험 등 네 가지 종류의 업무협약(MOU) 14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남미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인구 6억명의 거대한 내수시장을 보유한 신흥 경제권으로 최근 우리 기업의 해외직접투자와 인프라 확충을 위한 해외건설ㆍ플랜트 수주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 기업의 중남미 진출은 안정적인 수요 창출과 사업 확대 면에서 그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대외경제협력 기관인 수은은 150억달러ㆍ32억달러의 금융지원과 전대금융 등 약 10여개의 MOU를 체결하며, 금융지원 협력 MOU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행장은“중남미 시장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이 수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수출·수입보험제도를 전담하는 무보는 주로 신용공여와 무역보험 공동지원 등의 분야에서 3개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브라질 공적수출신용기관, 브라질개발은행과 중남미 프로젝트 공동 발굴 및 참여 등 무역보험 공동지원, 금융지원 등을 약속했고, 산탄데르은행과는 우리기업의 해외건설·플랜트·선박 수주지원을 위한 무역보험 20억달러 사전 신용공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리스크테이커 역할을 수행하는 산은은 중남미 최우량 민영은행인 칠레은행과 MOU를 체결, ABS발행과 차관단 대출, PF 무역금융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고 한국과 칠레의 투자프로젝트 정보를 상호공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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