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행장은 지난 10일 그랑서울내 본점에서 열린 ‘1Q Stars’ 발대식에서 “사내 스마트금융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 서 국내 스마트금융 1위 달성과 온오프 융합을 통한 타행과의 차별성 제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1Q Stars는 하나은행의 스마트 리더로서, 최고와 통합을 상징하는 ‘1’에 신속하고(Quick), 양질의(Quality) 서비스를 지향하는 ‘Q’ 여기에 금융 브랜드와 리더를 의미하는 Stars가 붙어 만들어졌다. 김 행장은 이름을 직접 작명했을 정도로 스마트리더에 애착을 보이고 있다.
김 행장은 1Q Stars를 영업본부장 추천 및 미래본부 공모를 통해 선발했다. 이들을 고객의 스마트라이프와 핀테크 트렌드에 부합하는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이해하고 상담하기 위한 스마트 금융 우수인재로 육성한다는 것이 김 행장의 계획이다.
김 행장은 1Q Stars를 외환은행과도 공동 진행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1Q Stars는 향후 스마트금융스쿨, 경진대회, 스마트금융지수를 표시하는 지점별 인덱스 관리 등 스마트금융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e-금융사업부 관계자는 “1Q Stars 활동을 통해 스마트폰뱅킹 시장점유율의 증대와 스마트금융 기반 지급결제계좌 확대를 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방안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의 스마트폰뱅킹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 약 299만으로 시중 주요 6개 은행 중 점유율 8.5%, 전년대비 53.4% 증가했다. 외환은행은 스마트폰뱅킹 가입자가 같은 기간 약 168만명으로 전년대비 66.0% 증가했다. 4.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양행 통합시 2017년 시장점유율 약 24%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