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는 22일 색조전문 회사인 보브의 공장 및 시설 등 유형자산을 109억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보브의 이 공장은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183-5에 위치, 연건평 2400평 규모로 기초와 색조화장품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콜마는 새로운 생산기지 확보 차원에서 수개월 전부터 보브측과 접촉해 왔다. 이에 따라 이번 보브 공장 인수로 수도권에서의 탄탄한 생산 및 물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콜마의 기술력과 함께 보브의 탁월한 이미지 등을 결합할 수 있게 돼 향후 색조시장에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하게 됐다.
이와 함께 생산관련 시설 일체를 인수하게 됨에 따라 보브의 모든 제품에 대한 공급권을 확보, 매출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보브공장 인수로 생산인프라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며 "앞으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한국을 대표하는 OEM·ODM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