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4' 출고가 82만5000원 책정…갤럭시S6보다 저렴

입력 2015-04-28 13: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G4’의 출고가격이 80만원 초반대로 책정됐다.

28일 전자ㆍ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 ‘G4’의 출고가격은 82만5000원이다. 이는 경쟁제품인 삼성전자 ‘갤럭시S6’의 출고가격 85만8000원(32GB 기준)보다 3만3000원 저렴하다. 전작인 ‘G3’의 출고가 89만9800원보다도 4만1800원 낮다.

외신도 G4의 80만원대 초반 출고가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독일 IT 전문 매체인 윈퓨처는 G4의 독일 판매 가격이 갤럭시S6보다 10유로에서 20유로 가량 저렴할 것이라고 전하며, 독일 출고가는 679유로에서 689유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우리 돈으로 약 79만원에서 81만원 정도다.

LG전자가 G4 출고가를 갤럭시S6보다 낮게 잡은 이유는 가격 경쟁력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인 데다 사양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주춤한 상태다. 애플의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끈 주역인 아이폰6와 삼성전자가 사활을 걸고 집중하는 갤럭시S6와 경쟁해야 하는 LG전자로서는 소비자를 이끌 구매 포인트가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당초 통신업계에선 ‘G4’ 출고가격을 80만원 후반대로 예상해왔다. SK텔레콤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G4’ 예약판매를 받으면서 예상 출고가를 89만원으로 공시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G4의 높은 출고가가 흥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하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G4 가격에 대해서는 여러 안을 놓고 마지막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035,000
    • -0.47%
    • 이더리움
    • 2,846,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508,000
    • +4.33%
    • 리플
    • 3,537
    • +2.02%
    • 솔라나
    • 197,500
    • -0.05%
    • 에이다
    • 1,098
    • +0.83%
    • 이오스
    • 738
    • -1.6%
    • 트론
    • 328
    • +0.31%
    • 스텔라루멘
    • 402
    • -0.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00
    • +0.4%
    • 체인링크
    • 20,690
    • -3.41%
    • 샌드박스
    • 419
    • -0.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