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선거구 4곳 등에서 치러지는 '4.29 재·보궐선거' 투표가 2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재보선은 서울 관악을, 인천 서·강화을, 광주 서을, 경기 성남중원 등 국회의원 4개 선거구와 전국 8개 광역 및 기초의원 선거구에서 시행된다.
앞서 지난 24~25일 진행된 사전투표는 투표율 7.6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30 재보선 사전투표율 7.98%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7.30 재보선 당시 최종 투표율 32.9%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4.29 재보선은 30%대의 투표율이 예상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관위원회는 이번 4.29 재보선에서 총 309곳의 투표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29일 실시되는 투표는 사전투표 때와 달리 자신의 주소지에 있는 '내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어 미리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내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선거정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투표하러 갈 때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한편 선관위는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의 투표참여를 돕기 위해 선거 당일 장애인 이동 차량과 보조인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해당 구·시·군 선관위에 선거일 전날까지 신청해야 이용할 수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29일 개표 시작 후 당락의 윤곽은 이르면 밤 10시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