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는 '2015년 지방벤처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다음달 15일까지 지원을 접수받는다고 28일 밝혔다.
2010년부터 추진된 지방벤처 활성화사업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에 입주한 벤처기업들의 혁신역량 강화, 지역 선순환 벤처생태계 조성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대학ㆍ연구기관 등 인프라가 있고 벤처기업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지구로 지정해 자금과 조세감면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 구성엔 ‘입주기업 혁신 컨설팅·실행 프로그램’, ‘벤처카페(Venure Cafe) 설치’ 등이 포함됐다. 입주기업 혁신 프로그램은 2년에 걸쳐 전문가 컨설팅과 실행 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4개 지구 50개사들이 대상이 된다.
촉진지구 내 벤처카페는 소규모 창업을 위한 사무공간, 회의실, 상담실 등 창업기업들의 공동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전문 매니저가 상주하면서 법률ㆍ회계ㆍㅣ재권 관리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한다. 올해 2개 지구에 시범 설치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26개 전 지구를 대상으로 벤처기업분포ㆍ인프라 현황, 그간의 운영성과 등에 대한 심층 실태조사를 거쳐 지구변경(또는 지정해제) 등 구조조정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향후 벤처촉진지구가 지역 벤처기업의 성장허브(Hub)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