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아이패드의 올해 판매량이 작년보다 감소한 68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애플이 태블릿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첫 감소세다. (사진출처=블룸버그)
애플 아이패드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 시장이 마감된 뒤 2015 회계연도 2분기(2014년 12월 28일∼2015년 3월 28일) 실적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애플의 2분기 아이패드 출하량은 126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했다. 맥 컴퓨터의 매출이 56억 달러인 반면에 아이패드의 매출은 54억3000만 달러로 아이패드와 맥 컴퓨터의 매출 비중이 역전됐다. 아이패드는 전년도 대비 매출에서 8분기 계속 하락하고 있다.
팀 쿡 애플 CEO는 아이패드의 부진에 대해 아이폰, 맥 컴퓨터의 잠식 때문이라면서도 아이패드의 기업시장 확장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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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플 전체 비즈니스의 약 70%를 차지하는 아이폰은 6120만대 판매라는 분기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