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화낙’ 폭등·BOJ 통화정책 유지 전망에 상승 마감 …닛케이 0.4%↑

입력 2015-04-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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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생산업체 화낙이 폭등한 것에 힘입어 일본증시는 2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또 일본은행(BOJ)이 현재의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역시 현재의 금리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증시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 상승한 2만58.95로 마감하며 2만 선을 회복했다. 토픽스지수는 0.52% 오른 1627.43으로 마감했다.

오는 30일 BOJ와 연준은 이틀간의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블룸버그가 선정한 34명의 이코노미스트에 설문조사를 한 결과 32명의 전문가가 BOJ가 현재의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43명의 이코노미스트가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간 주주 환원 정책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던 화낙은 전날 주주 배당을 기존의 30%에서 60%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다른 기업 역시 배당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돼 일본 증시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장중 6.2% 급등세를 보였던 화낙은 이날 3.02% 상승 마감했다.

특징 종목으로 스즈키모터는 3.13% 올랐고 엔지니어링기업인 JGC은 3.51% 뛰었다.

한편, 일본 지난 3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7.5% 감소보다 못한 수치다. 2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에서 1.7%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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