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로 승부한다"… '영원 프로젝트' 청년장사꾼, 본격 영업 '시동'

입력 2015-04-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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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아이디어로 사업을 시작한 청년장사꾼들이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한다.

28일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에 따르면 청년장사꾼을 지원하는 '영원 프로젝트'를 통해 최종 선발된 10명은 오는 29일부터 고양 원마운트, 수원 영동시장에 매장을 열고 영업을 시작한다. 영원 프로젝트는 ‘영동시장(young)과 원마운트(one)’에서 ‘청년’이 ‘제로에 가까운 비용’으로 장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뜻한다.

영원프로젝트는 청년고용 활성화 차원에서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체계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결합,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을 돕는 민관협력사업이다. 청년위원회,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고양 원마운트, 수원 영동시장 등은 지난 2월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 40명을 1차 선발했고, 이후 심사를 거쳐 최종 10명을 뽑았다.

최종 선발된 청년장사꾼들은 오픈할 매장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먹거리와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천연화장품 DIY를 비롯해 가죽잡화, 한우빵・미트파이, 크로스백, 핸드메이드 악세서리・주얼리, 허니커피・수제쿠키, 케이크화분, 애플주스, 씨리얼 튀김요리, 커플 패션의류 등이 판매된다.

청년장사꾼 이동훈(28)씨는 “좋은 사업 아이템과 열정이 있어도 높은 보증금과 임대료 문턱에서 자포자기했었는데 이번 민관합동 청년장사꾼 양성 프로젝트를 통해 내 점포에서 마음껏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게 돼 큰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선정된 청년장사꾼들은 영동시장과 원마운트 매장ㆍ매대를 1년간 보증금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매장 오픈 후 1년 동안 주기적으로 전문가의 1:1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물론, 매출 성과가 좋을 경우 2년간의 추가 장기계약도 가능하다.

신용한 청년위원장은 “정부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핵심개혁 과제로 정해 청년들의 창업 기회 확대를 위해 지원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선발된 청년장사꾼들이 철저한 사전준비와 청년다운 창의적 발상으로 마음껏 도전해 생활 속 창조경제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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