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주, 2011년부터 법원 '들락날락'…SNS에 "1년에 다섯번 출석하네"
(올드타임엔터테인먼트, 김우주 트위터)
병역기피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김우주가 과거 SNS에 올렸던 글이 화제다.
지난 2011년 김우주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법원 증인출석 하러 가는 길. 엄마가 옛날에 저런덴 쳐다도 보지 말라고 했는데 나이 먹으니깐 1년에 5번 씩은 출석도장 찍는구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당시 김우주는 제이리치라는 그룹으로 활동했다. 활발히 SNS 활동도 전개했다. 하루에 3~4개의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2012년 연예계 활동이 뜸해지더니 이후엔 게시물을 거의 올리지 않았다.
앞서 김우주는 2012년 3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정신과에 42차례 방문해 "8년 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귀신 때문에 놀라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갔다"고 거짓으로 진술했다.
또 김우주는 "불안해서 바깥 출입을 거의 하지 않는다"며 의사에게서 정신병 진단서를 받았고 결국 지난해 10월 공익 요원 대상자가 됐다.
그러나 이를 수상히 여긴 주변인의 제보로 병역기피 혐의 수사가 시작됐고 결국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조정래 판사는 김우주에게 "병역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받을 목적으로 속임수를 썼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