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썸남썸녀'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앱)이 떠오르고 있다.
28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41타워에서는 '썸남썸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장석진 PD는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방향에 대해 "멤버들을 이끌어 나갈 생각이 없다"며 "제작진이 개입해서 소개팅 주선하는 걸 최소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의 개입 없이 스타들이 사랑을 이루는 방법은 소개팅 앱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파일럿 방송에서 채정안과 채연은 나르샤를 위해 소개팅 앱에 가입시키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소개팅 앱 중에는 '코코 소개팅-썸남썸녀 어플', '이음:국가대표 소개팅 어플', '소개팅 채팅 미팅 어플 팡팡톡' 등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코코'는 특허 등록한 매칭 알고리즘 방식으로 내일 당장 소개팅이 필요한 이들에게 실시간으로 이성을 소개해주는 앱이다.
소개팅 시장의 6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이음은 110만명의 가입자를 바탕으로 하루 1000쌍 가량이 이성에게 호감을 표하는 사인을 보낸다. 썸남썸녀 방송이 시작되면 더 많은 가입자들이 소개팅 앱을 찾게 될 것이라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한편 '썸남썸녀'는 솔로 남녀 스타들이 '썸을 넘어 진정한 사랑찾기'란 공동 목표를 가지고 동고동락하며 펼쳐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채정안, 채연, 윤소이, 김정난, 선우선, 김지훈, 심형탁, 강균성, 이수경, 서인영 등 10명의 스타들이 출연한다. 28일 오후 11시 15분 첫 방송된다.
썸남썸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썸남썸녀, 소개팅 앱 가입해야겠네", "썸남썸녀, 우리 결혼했어요 처럼 논란은 없겠지", "썸남썸녀, 저들 전원이 솔로라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