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행복주택 공식사이트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 대학생에 우선 공급되는 서울시 행복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6월 첫 공급하는 행복주택을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대학생에 우선 공급하겠다고 28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중앙정부가 제공하는 임대료가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이 주택은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짓는다. 정부는 이를 통해 젊은 이들에게 희망을,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17년까지 14만호의 행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해 밝힌 바 있다. 행복주택이 지어지는 곳에 국공립어린이집, 고용센터,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공급한다.
국토부는 또 행복주택을 지방자치단체가 시공하는 경우 전체 물량의 70%에 대해 지자체가 입주자 우선 선정 권한을 갖도록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우선 공급 물량 중 80%는 신혼부부·사회초년생·대학생에, 나머지 20%는 취약계층과 노인들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행복주택 거주기간은 6년이다.
시는 이 기준을 6월 공급 예정인 △천왕7단지(374가구) △강일11지구(346가구) △내곡지구(87가구)의 모집자 입주공고부터 적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