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당국의 환율 관리에 대한 경계감과 수입업체들의 달러 사자가 유입되면서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원 상승한 928원30전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928원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80전 떨어진 926원50전으로 출발한 시장은 태국의 금융불안 여파에 따른 역외세력 등의 움직임을 살피며 한동안 정체를 지속했었다.
이후 정유사 등 수입업체의 결제수요와 주식매도로 인한 역외세력의 달러 ‘사자’ 수요가 유입되면서 929원선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928원대 후반에 몰려있는 업체 네고가 상승을 제한했다.
이날 원/엔 환율은 100엔당 784원40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