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일정표 빼낸 금호家 직원들… 검찰, 불구속 기소

입력 2015-04-29 10: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호가(家)의 계열분리 이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의 일정표 등을 빼내기 위해 이 회사 직원에게 향응을 제공한 금호석유화학 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관정)는 배임증재 혐의로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의 운전기사 김모(60)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씨의 부탁을 받고 박삼구 회장 비서실에 몰래 들어가 일정표를 빼돌린 금호아시아나그룹 전 직원 오모(38)씨도 방실 침입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오씨에게 접근해 박삼구 회장의 일정과 동향 파악을 부탁하며 2012년 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28차례에 걸쳐 85만5000 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본관 보안담당 직원으로 일하던 오씨는 2012년 12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56차례에 걸쳐 비서실에 무단침입해 박삼구 회장의 일정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그룹은 2010년 박삼구 회장의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박찬구 회장의 금호석유화학으로 분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96,000
    • -2.55%
    • 이더리움
    • 4,611,000
    • -4.75%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3.64%
    • 리플
    • 1,912
    • -7.18%
    • 솔라나
    • 319,100
    • -4.69%
    • 에이다
    • 1,304
    • -7.32%
    • 이오스
    • 1,081
    • -5.84%
    • 트론
    • 267
    • -3.61%
    • 스텔라루멘
    • 60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150
    • -4.96%
    • 체인링크
    • 23,740
    • -5.27%
    • 샌드박스
    • 838
    • -17.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