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통합 후 첫 희망퇴직 실시

입력 2006-12-24 14:21 수정 2006-12-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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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지난 4월 조흥은행과의 통합 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키로 했다.

신한은행은 최근 임단협을 타결하면서 노조측과 희망퇴직을 실시키로 하고 전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서를 받는다.

이번 희망퇴직자에게는 최소 24개월의 입금을 퇴직 위로금으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측의 한 관계자는 “조흥은행과의 인력 구조조정 없이 합병이 되면서 중간층의 인력이 과대하게 많은 항아리형 구조가 됐다”며 “이에 따라 원활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구조조정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노조와의 합의에 따라 퇴직 권고나 특수부서 신설, 인사상 신분변동 예고 등 자율적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어떤 행위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하위직급의 신청자가 많을 경우에는 인원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합병 후 업무량이 많아졌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옛 조흥은행 출신 인력들이 많아져 생각보다 명예퇴직 신청자가 많아질 수 있다는 것이 옛 조흥은행 출신 한 노조원의 설명이다.

지난 9월말 현재 신한은행 직원 1만1456명 중 약 7900명 가량이 옛 조흥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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