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황금연휴에 65만명이 해외로 출국할 전망이다.
일본은 29일 ‘쇼와의날’을 시작으로 2일과 3일 주말을 비롯해 4일(월) ‘녹색의날’, 5일(화) ‘어린이날’, 6일(수) ‘헌법기념일(3일) 대체휴일’ 등 8일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29일에만 나리타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사람은 3만8000명에 이르는 등 총 65만명이 해외에서 황금연휴를 보낼 것으로 집계됐다. 출국 절정일은 2일이며, 귀국 절정일은 6일로 예상되고 있다. 인기 관광지는 동남아시아와 하와이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일본 황금연휴와 중국 노동절 연휴(5월 1~3일)에 맞춰 5월 1~10일까지 9개 관광 특구에서 ‘외국인 관광객 환대 주간’을 시행한다. 해당 지역은 서울의 명동, 남대문, 북창동, 무교동, 동대문, 종로 · 청계천, 이태원, 잠실, 코엑스 등이다.
해당 지역에서는 현수막과 포스터 등으로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통역 안내 서비스 및 임시 관광 안내소를 운영한다. 관광 안내소에는 외국어가 가능한 안내원을 상주시키고 관광 팜플렛 등을 배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