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소기업의 투자 자금, 설비투자, 전문인력지원, 협력사 인력양성 등을 위한 비용 무상지원이 2006년 한해만 총 1661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5일 올해 설비투자, 국산화개발 등 무이자 자금대여 437억원 , 전문인력 지원 및 협력사 임직원 전문교육, 선진기술 및 신기술 도입 등 비용 무상지원 1224억원 등 총 1661억원을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3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생산라인 증설, 품질 및 생산성향상 등 시설투자 자금으로 22개사에 264억원을 지원했다.
또 반도체·LCD 등 생산라인 국산화 개발 및 협력사 신기술 개발자금으로 12개사에 173억원을 지원하는 등 총 437억원을 무이자로 대여했다.
이밖에도 전문인력 지원, 교육 등 비용 무상 지원, 협력사 ERP 시스템 구축, 협력사 구매대금 현금 지급, 협력사 선진 신기술 도입을 위한 기술교류회 추진 등 다양한 방면에서 중소기업 협력사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 결과 협력회사의 공정불량률, 인당생산성을 30%이상 개선하고, 금형기종변경 시간도 10분 이내에 가능케 해 협력사들에 매년 500억원 이상의 개선효과를 창출하는 등 가시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3년 12월에 협력회사를 지원, 육성해 선진적인 종합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2004년부터 5년간 1조원 규모의 '협력회사 종합지원책'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른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펼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