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H&A사업본부 1분기 실적(출처=LG전자)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 4조644억원, 영업이익 229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H&A사업본부의 매출액은 중동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7% 성장했으나, 북미 시장 경쟁 심화 및 성장시장 환율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소폭 하락했다.
국내 시장은 상냉장 방식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 매출이 증가했지만, 에어컨 실판매 감소로 한국 시장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해외 시장은 북미시장 경쟁 심화와 러시아, 중남미 등 성장시장의 환율 악화로 전년대비 4% 역신장했다.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원가구조 개선 및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148%),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가전 시장은 에어컨, 냉장고 등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수요증가가 예상된다. H&A사업본부는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 시장선도 제품과 효율적인 비용 투입으로 수익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유가 하락에 따른 원자재가 인하 요인을 원가 개선에 적극 활용하고 계절적인 성수기에 에어컨, 냉장고 매출을 극대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