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컵' '이승우' '백승호' '한국 우루과이'
18세 이하 남자축구 대표팀 안익수 감독이 이승우와 백승호 등 바르셀로나 유스팀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18세 이하 대표팀은 2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수원 JS컵 U-18 국제 청소년축구대회'에서 우루과이와 대결했다. 기대를 모은 이승우는 대표팀 내 유일한 17세 선수로 이날 우루과이전에 선발 출장해 후반 17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고 백승호는 후반 27분 경기에 투입됐다.
한국은 이날 우루과이를 상대로 후반 6분 이동준이 감각적인 왼발 슛을 터뜨리며 1-0으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안익수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승우나 백승호가 공식경기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것은 예견했던 일"이라고 전제하며 "이들이 100%의 기량을 발휘한 것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안익수 감독은 "어린 선수들은 지금 발전 과정인 만큼 미흡한 점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창조적인 상황들을 더 많이 가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우에 대해서는 "전반전에 이승우와 동료들간의 공간이 컸지만 후반에는 이승우의 공격루트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전략을 짠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이승우는 4-1-4-1 전술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돼 비교적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자리였던데다 한 살 위의 형들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뒤 출전한 대회였기에 기량을 100% 발휘하긴 어려운 상황이었다.
'JS컵' '이승우' '백승호' '한국 우루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