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재보선]관악을 오신환 누구? 44살 ‘배우’ 출신, 재산 30억

입력 2015-04-2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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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서울 관악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43.89%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두 차례 낙선 경험이 있는 오 당선자는 이번 세 번째 도전에서 비로소 27년 동안 한번도 새누리당이 이긴 적 없는 관악을에 깃발을 꽂았다.

40년 관악 토박이인 오 당선자는 1971년 생으로 올해 44살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1기로, 배우 장동건·이선균과 동기이기도 하다. 졸업 후엔 연극배우로도 활동했다.

정계에 발을 디디게 된 계기는 2006년 지방선거였다. 당시 관악 제1선거구에서 서울시의원으로 당선, 최연소 남성 서울시의원의 기록을 세웠다. 부친 오유근(81)씨에 이어 서울시의원이 되면서 부자(父子) 시의원이라는 기록도 거머줬다.

이어 2010년 관악구청장 선거에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고 2012년 19대 총선에 새누리당 후보로 나섰지만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새누리당 초대 중앙청년위원장을 맡아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기여하기도 했으며, 대선 후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도 지냈다. 재산 신고액은 29억3574만원이다.

한편 오 당선자와 경쟁했던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는 34.20%를, 무소속 정동영 후보는 20.15%를 각각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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